▲ 한국가스기술공사 안전품질실장
[투데이에너지] 국내 LNG탱크 기술의 한 단계 도약에 일조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성학구 안전품질실장이다. 그는 1997년 12월부터 2001년 6월까지 한국가스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면서 국내 최초 LNG탱크 설계 국산화에 외조설계 책임자로 참여하는 등 국내 LNG탱크 설계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이력을 보면 1984년 설계, 시공 및 시운전 전문회사인 엘지엔지니어링에 입사해 호남정유, LG화학 등의 국내 및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등 해외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설계·시공 기술자로 참여했다. 

그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빛을 발한 게 국내 LNG생산기지가 있다. 성 실장은 인천 LNG생산기지 Pilot LNG탱크, 평택, 통영, 삼척 LNG생산기지 20만kL LNG탱크 개발 및 상용화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도 눈에 띈다. 그는 공동수급자인 GS건설 테스크포스팀에 투입돼 발주자인 태국 PTT, 컨설팅사인 Worley Parsons(미국)의 기술자 등과 적극적 소통 및 업무조정에 임해 L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학구 실장은 “싱가폴, 태국, 멕시코 LNG탱크의 설계까지 완벽하게 완료해 LNG를 우리의 기술로 안전하게 저장함은 물론 국산화에 의한 외화 절감 및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2013년 안전품질실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안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그는 현장중심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한 결과, 본사 및 4개 LNG생산기지, 가스관로 4,440km, 공급관리소 359개소를 관리하는 등 전지사 무재해 달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성 실장은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라며 “주요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힘써 공공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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