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2016(이하 ENTECH Hanoi 2016)’은 매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최고의 장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로 8회째를 맞는 ‘ENTECH Hanoi 2016’은 역대 최대 규모인 7개국 135개사 240개의 부스로 개최, 역대 최대 참가규모를 기록했다.

본지와 부산시는 KOTRA 하노이 무역관 등을 통해 하노이, 호치민, 해외 전역에서 관련 유망기업 등 일본, 체코, 태국, 중국, 대만 등을 초청해 한국 참가업체들과 1:1 매칭 상담회를 열고 총 1억6,40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3,52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벡스코의 관계자는 “올해 ENTECH Hanoi는 한국참가업체의 베트남 진출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제공에 중점을 뒀다”라며 “실질적인 무역상담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전사의 관계자는 “정부3.0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발전 6사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발전 6개사의 지원으로 △전력 △발전 △풍력 △에너지절감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77개 한국기업에서 101개 부스를 마련해 환경·에너지산업분야 한국기업의 성장을 적극 어필했다.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2016’에서는 한국기업의 참가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기업들은 바이어와의 상담실적이 미비해 큰 성과를 얻지 못한 부분도 나타났다.

올해 3번째로 마련된 한국-베트남간 환경·에너지 산업협력포럼에서는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지역난방기술 관계자들의 각사의 주제발표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베트남의 기업환경은 상대적으로 아직 열악하지만 최근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에 힘입어 개선 중이며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유일한 환경·에너지 종합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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