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운재 한국서부발전 차장
[투데이에너지]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에서 ‘Entech Hanoi 2016(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2016)’을 참관하게 됐다.

발전회사는 협력기업 14개 업체와 공동으로 발전산업관을 전시회장 중앙에 운영함으로써 협력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했으며 기존에도 발전 6개사는 발전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를 적극 지원해 왔었다.

베트남 인구의 70%가 35세 미만이라 앞으로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을 듣고서 왜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는지 알 수가 있었고 투데이에너지와 벡스코의 선견지명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공항을 따라 시내에 가면서 새롭게 짓고 있는 주상복합 및 도로 등을 보면서 베트남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하노이 시내에 들어서자 수많은 오토바이와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들, 오토바이 사이로 길을 횡단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문화적 충격을 잠시 겪었지만 곧 익숙해져 베트남의 생활로 인정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기업별 부스를 구성해 제품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부스는 전시회 전날인 17일에 구성을 했다. 협력기업이 부스를 설치하는 동안 같이 무거운 짐을 옮기고 안내판 및 설명자료를 같이 구성하는 등 미력하나마 도움을 줬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3회 한국-베트남 환경·에너지 산업협력포럼’이 동시에 개최돼 한국남동발전에서 ‘대향류보일러 신기술 적용소개’, 한국지역난방기술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및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의 소개’,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 원자력사업의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모 회사는 여직원 홀로 와 혈혈단신 바이어와 상담하는 등 참가기업 모두가 해외진출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전산업관 참여 중소기업들은 바이어들과 3일 연속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일부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대로 베트남에서도 발전산업관을 방문해 발전 6사에 대해 같은 회사인지를 물어보는 등 발전회사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고 특히 바이오매스 발전과 우드펠릿 구매에 대해 집중 질문을 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자리에서 중소기업들은 이구동성으로 중소기업 홀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ENTECH Hanoi와 같이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하는데 발전회사가 적극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끝으로 ENTECH Hanoi가 향후 매년 年新又年新(연신우연신)돼 우리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데 초석이 돼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의 협력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발전회사도 더불어 성장성이 무궁한 베트남의 발전사업에 진출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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