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PI평화가 개발한 아피즈수도관.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PVC 파이프 전문 생산기업 PPI평화(대표 이종호)는 국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10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아피즈(APPIZ) 수도관을 개발했으며 국내 파이프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계 5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해 연매출액이 1,000억원대에 이르는 PPI평화는 최근 미국 뉴저지주 맨빌(Manville)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공사 현장에 최초로(1차분) 아피즈 수도관을 납품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은 PPI평화가 미국 NSF(미국국립위생규격)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수돗물 공급 1위 기업인 아메리칸 워터(American Water)사와 기술개발 및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 제품 및 현장테스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이번에 수출하는 아피즈 수도관은 인장강도와 충격강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관의 수명을 결정짓는 장기내수압 성능을 국제 표준대비 18배 이상 높임으로써 관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PPI평화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10여개 지자체와 수출 협의 중으로 올해 안으로 20여건(약 20km)의 물량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또 향후 미국 내 기술이전 및 조인트 벤처 설립 협약 또는 생산공장 투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PPI평화는 지난 11일 대구광역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만376㎡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17년 1월에 공장을 착공해 2017년 8월에 공장 건설을 마무리 하고 주력제품인 아피즈(APPIZ) 수도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PPI평화는 미국 물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협의체를 운영해 미국 수출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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