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국내 환경·에너지산업 증진에 기여하는 에너지절약형 환경마크 인증제품과 인천 경서동에 조성 중인 환경산업연구단지를 소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마크제도는 동일 용도의 제품의 전 과정 단계에서 환경오염을 적게 발생시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해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소비자 선호에 부응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부터 환경마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사무용 기기, 가구류, 산업·건축용 제품 등 161개 대상제품에 대한 인증기준이 있다.

이 중 건축 자재류 인증이 50.4%로 인증제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환경기업 지원제도에 인증기업 추천 및 가산점 부여, 인증제품 홍보 및 유통·판매처 개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절전, 저소음, 물 절약 등 에너지저감형 인증제품 전시·체험존을 운영한다.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프로젝터 등 사무용 기기류 △절수형 수도꼭지, 샤워헤드 등 수도·배관 자재류 △LED 등기구 등 전기 자재류 △열 회수 환기 장치 등 건축 설비류 △조립식 바닥 난방 시스템 등 기타 자재류가 전시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 연접 부지(18만m2)에 조성 중이며 201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연구·전용실험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의 연구지원시설, 물·대기 등 분야별 실증실험시설(Pilot test, Test-bed), 시제품 생산지원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환경 전분야 실증화 시설 부지로 3만m2(물분야 1만6,000m2)를 확보했다.

실증화 시설은 기업에게 창의적 실험 공간을 제공하는 자유형 테스트베드가 설치된다.

원수 공급 배관 등 기본시설과 부지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이 원하는 공정을 자유롭게 설계, 유연한 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

환경산업연구단지 인근에는 종합환경연구단지, 수도권매립지,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등이 위치해 폐기물, 악취, 대기 등 다양한 실험재료 확보 및 융합 연구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일반기업 80개, 벤처기업 20개 등 100여개 기업의 임대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입주의향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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