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스에 전시된 LPG노후시설 개선사업 전·후 모습.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가스사고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가스시설 검사와 점검, 인증, 교육, 홍보, 연구개발, 가스사고 조사·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이 있다. 바로 한국가스안전공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ENTECH 2016에 참가해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 및 타이머콕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 및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출품한 이유에 대해 “낡은 고무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및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해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이라며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주택 LPG사고가 시행 이전(2010년)보다 34.1% 감소했고 이 사업에 5년간(2011∼2015년) 총 838억원의 예산이 집행돼 7,823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며 “2008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13만7,483가구에 보급을 완료했으며 2012년 본격 추진 이후 고령자 가스사고가 대폭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2016년 역대 최대인 5만가구에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가스사고 및 각종사고가 빈번한 만큼 국민들이 안전에 관심이 많아졌다”라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서민층 LP가스시설 개선사업 및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개발 성과인 원거리 레이저메탄검지기, 방폭형 적외선 가연성가스검지기, 전기식 다이아프램형 압력계, 통합방식전위측정장비, 가스누출상시감시장비(LMS), 차량용 레이저메탄검지기(LMD), 피복손상탐지장비(DCVG) 등도 내놨다.

이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검지기 및 장비를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는 이러한 장비로 가스누출검사를 실시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및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안전산업을 육성해 업계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모니터형 TV를 설치해 휴대용가스레인지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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