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지속가능 전력정책연합 의장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재도약 시키겠다”

한덕수 의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지속가능 전력정책연합 출범식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주변 환경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전기산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 의장은 “내년 초 전기산업계 원로들로 구성된 원로자문회의와 국회·정부·언론계 등 일반 사회분야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리더스포럼을 구성해 전문적이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문을 통해 합리적인 지속가능 전력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도록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의장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40% 이상이 전력분야에서 배출된다”라며 “이 분야를 어떻게 대응해 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장은 “지난달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파리 협정(기후변화) 비준 동의안의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라며 “만약 비준이 되지 않는다면 오는 11월8일 열리는 당사국 총회에 옵저버로 참여하게 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한 의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파리협정은 우리에게 급격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와 도전은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닌 모든 분들의 협력이 있어야 성공 가능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한 의장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환경에서의 전력정책 방향은 전력산업만의 의견이 아닌 사회 각 분야와의 소통과 합의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의장은 “전력산업에 있어 시급 현안인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해 나감은 물론 신성장동력, 위기관리, 갈등관리, 및 사회통합 등 전략산업 각 분야의 현안들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토론함으로써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 의장은 “정책연합을 정부와 국회, 전기산업계, 국민을 잇느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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