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덕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가 덕양 울산 3공장을 방문해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정해덕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16일 지난 2014년 7월 준공한 뒤 3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시설 정비 및 보수에 들어간 (주)덕양 울산 3공장을 방문해 고압가스시설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 3공장은 LPG와 LNG를 스팀과 반응시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으로 현재까지 SK에너지에 수소(5만N㎥/h) 및 스팀(80톤/일)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덕양은 울산 제1, 2, 3공장을 비롯해 여수, 서산 등 6개 지역 9개 공장을 운영하며 수소, 산소, 질소 등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수소 공급량은 국내 최대 규모로 정유, 화학, 철강회사 등에 파이프라인과 200여대의 Tube Trailer(대용량 운반시설)을 이용해 공급하고 있다.

정해덕 기술이사는 “하루에만 수십 톤에 이르는 고압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인 만큼 시설 보수 중 가스누출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평상 시 직원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해달라”라며 “가스안전 규제기관이 아닌 서비스 기관으로서 업계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하며 진단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진단을 철저히 하라”고 밝혔다.

▲ 정해덕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우)가 관계자에게 천연가스 화재현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같은 날 오후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폐철길 공원화 조성사업 천연가스 화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에 따르면 현재 전직원들은 화재현장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안전활동을 하고 있다.

정해덕 기술이사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불이 진화될 때까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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