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코텍엔지니어링(www.bestghp.co.kr)은 지난해 실외기 약300여대를 보급해 GHP 전체시장의 10%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올해 사업목표는 100억원으로 잡고 있는 김금파 사장을 만나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 어떤 회사인가

코텍은 공기(Air)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과 기술로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형 설비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단순 제안이나 시공의 개념을 넘어서 고객의 시스템 설계 및 컨설팅을 함으로써 최적의 시스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GHP를 취급하고 있으며 Heat pump의 특성을 이용한 여러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Co-gen 및 지열 Heat pump, 에너지 회수효율이 90% 이상의 환기유니트 등을 취급하고 있다. 모든 시스템의 시공은 직접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또 리모델링 공사 수행 및 에너지진단, 설계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GHP뿐만 아니라 지열, 수열 Heat pump, Co-gen과 같은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주로 보급할 계획이다.

△ GHP 업체간의 경쟁이 심한데

분명 문제가 있다. 현재 GHP 시공은 시공하도급 업체가 공사를 수행하고 있어 원칙에 의한 시공은 무시되고 공사비용을 낮추기에 급급하다. 이는 향후 GHP시장이 공멸로 몰아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특히 시공 방법상 질소퍼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이 무시되고 있어 준공 후 2~3년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코텍은 모든 작업수행을 Check list에 의해 진행하고 검증을 받는 과정을 거쳐 시공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 A/S체계 구축 현황은

코텍은 국내에서 가장 보급실적이 많은 삼성물산의 공식 GHP A/S센터다. 이것은 코텍뿐 아니라 삼성물산에서 공급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A/S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자체 소모품 및 A/S공구, 장비 등을 구비하고 있어 전국적인 A/S를 수행할 수 있다.

△ 최근 경제상황이 GHP 보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엔화, 원자재 상승 등의 악재에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악재가 겹쳤다. 이것은 양면성이 있는 문제라 판단된다.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가 야기돼 수주된 공사 수행에도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코텍은 이런 부분에서도 차별을 두고 싶다. 가령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분을 인건비나 기타 공사가 취약해지기 쉬운 부분에서 소홀하게 시공해 비용을 줄이는 편법을 쓰지 않을 것이다. 원칙대로 시공함으로써 당장은 회사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라 생각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