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특집][인터뷰]김상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설에너지사업본부 본부장
[5월 특집][인터뷰]김상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설에너지사업본부 본부장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7.0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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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 One-Stop 평가 서비스 제공”

▲ 김상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설에너지사업본부 본부장.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바람이 건축분야에까지 불어오면서 고효율, 친환경적인 건축재료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시험·인증산업이 제 기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아시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시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에너지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상명 건설에너지사업본부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에너지환경사업본부는 지난해 2월 건설에너지사업본부로 전환됐다.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기존 에너지환경기술센터(오창) 방재기술평가센터(오창) 건축환경재료센터(오창) 옥외실증시험센터(서산) 건물에너지기술센터(진천) 5개 센터에서 첨단건설재료센터(서울) 기후환경실증센터(진천) 에너지사업팀(오창) 행정지원반 등 4개 센터를 신설, 9개 센터로 재편됐다.

건물에너지사업본부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건물에너지기술센터를 포함해 새로 신설된 첨단건설재료센터, 기후환경실증센터 등의 건축자재실증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진천군에 제로에너지빌딩실증센터와 연계 조성하는 것이 단기적인 중점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건물에너지분야의 시험인증 인프라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건설에너지사업본부 역할은

건축자재산업에 대기업들이 진입하면서 단순한 건축자재의 틀을 벗어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등의 기능들이 추가된 다기능, 저에너지 건축자재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건축자재의 트렌드 변화를 볼 때 향후 관련 시장이 매우 밝다.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 실현의 가장 핵심은 건축자재로 앞으로 최근 주택 경기 활성과 더불어 정부 시책에 의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고 정부 정책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R&D예산을 편성하는 추세다.

KCL은 앞으로도 충북 진천에 시험시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저에너지 건축 재료에서부터 패시브/액티브 에너지기술, 건물환경기술 전반에 이르는 One-Stop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단일 Site 규모로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건물에너지/환경분야 시험평가 기반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중소기업 위주의 연간 수만 건 이상의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수십 건의 컨설팅 연구용역을 통해 중소기업의 조기 시장진입을 위한 각종 제품인증(신제품인증, 에너지고효율인증, 태양광성능인증 등) 지원을 하고 있다.

해외 진출분야에도 아시아개도국 중심으로 건물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기술이전 연구용역사업 등을 유치, 시험인증산업에 대한 수출에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의 국내외 시장 상황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이슈다. 에너지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에서는 에너지신산업의 하나로 제로에너지빌딩을 집중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2020년 공공부문, 2025년 민간부문으로 단계적으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이 보급되면 우리나라 연간 에너지비용의 최대 8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제로에너지빌딩은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의 제품 사용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크다. 여기에 IoTICT 그리고 건설기술 융합으로 건물에너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관리·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에너지빌딩의 세계 시장 전망은 밝다. 현재 420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은 2024년 약 1,560조원 규로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로 새롭게 떠오르는 블루오션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는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에너지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KCL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 및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제로에너지실증단지 추진 상황은

진천 제로에너지실증단지는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과 연계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한국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건설 가능성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로에너지실증단지는 진천군에서 토지를 지원하고 국토부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 시공사가 제로에너지하우스 단독주택 100세대를 시공해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진천군, 우리 연구원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 제로에너지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제로에너지기술 실증 및 에너지비용 절감효과 검증과 연간 15%의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는 등의 혜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로에너지실증단지와 함께 우리 연구원의 사업본부 이전 및 충북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충북도 내 태양광 관련 기업과 기관(한국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 등)이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충북권 건축환경·에너지 HUB 조성에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환경실증센터에 거는 기대는

제로에너지실증단지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충청북도 진천에 기후환경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기후환경실증센터)’을 구축 중이다.

이 시설은 주요 기후(온도, 습도, 일사, 강우·강설 등) 변화에 대응해 실물 규모 시설(대형, 중형, 소형 기후환경 실험실)의 종합 성능 평가, Mock-up 시험체 규모 시설 및 부재 단위 성능평가, 자재·건축설비·기기의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실제 주택을 견본으로 건장재 시공 후 다양한 기후 환경 조건 하에서 실험을 통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친환경 주택시장에서의 신기술 검증 및 R&D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국내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은 물론이고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건설에너지사업본부 목표는

올해 건설에너지사업본부 목표는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KCL, 충북도, 진천군 등의 지자체대상 컨소시움을 구성해 계획 중인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우디, 몽골, 베트남 등 중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건축물 및 에너지 관련 분야 시험·인증사업에 대한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건축환경분야 전반에서 정부 위임을 받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정기관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다.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2020년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실현함에 있어 건물에너지분야에 대한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건설에너지사업본부는 에너지효율·고내구성·친환경은 물론 구조물의 수명과 관련된 방수방식성능, 녹색 도시화를 위한 방근성능 및 인명과 재산의 보호에 직결되는 화재안전성능 등과 같은 종합적인 건설재료 시험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에너지정책과 고에너지효율에 대한 시장수요 증가에 따른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 스마트윈도우, 고효율환기시스템, 태양열 이용시설 등의 제품성능 평가관련 규격 및 설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다양한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오창 과학단지에 위치해 LG하우스시, 한화L&C 등의 국내 주요 건축자재업체 뿐만 아니라 지리적 위치의 원활한 접근성을 활용한 전국단위 관련 산업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업계 기술발전을 지원, 경쟁력 강화에 일조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축적된 노하우와 첨단 장비 그리고 전문지식을 갖춘 최고의 연구진과 함께 한발 더 나아가는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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