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의 공식캐릭터인 ‘케미프’는 케미라이프의 줄임말로 우리들의 생활 속 화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히어로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을 맞아 ‘케미라이프 엑스포’를 7월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5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 시민단체, 기업, 정부가 다함께 참여해 생활 화학제품과 화학물질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화학분야의 청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 정보는 나누고, 안전은 더하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신뢰의 장, 상생의 장, 공유의 장, 소통의 장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환경부는 ‘케미라이프 엑스포’ 공식 캐릭터 ‘케미프’를 개발해 화학에 대한 안전한 사용과 정보 소통의 의미를 국민에게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 주제(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에는 지난 2월13일부터 24일까지 총 719건이 접수됐으며 구체성, 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등 4가지 심사기준을 통해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1위는 ‘화학, 정보는 나누고 안전은 더하고(수상자 이기재)’,  2위는 ‘약속해요 케미라이프(수상자 김택규), 3위는 ’두런두런 케미스토리(수상자 박명학)‘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생활 속 화학안전의 중요성과 관리방안’ 등을 주제로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0개의 세미나가 킨텍스 5홀에서 7월3일부터 이틀 간 열린다.

3일에는 국내 ‘전문 시험기관(GLP)‘ 기관의 전략적 발전방안,화학물질 공동등록 방법, 해외의 금속화학물질 평가방법, 비시험자료의 활용 등의 소개를 비롯해 화학안전공동체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운영된다.

4일에는 화학물질 관리제도의 현재와 미래, 생활 속 화학물질과 미세먼지 이야기, 위해성 평가자료 작성방법, 화학물질관리법 등을 주제로 환경부·화학안전공동체 간 간담회와 토론이 펼쳐진다.

화학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취업 컨설팅사 등이 참여해 화학물질 공동등록 무료 상담과 화학분야 청년 일자리 행사도 열린다.

청년 일자리 행사는 화학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과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능률협회, 화학 기업 등이 참여하며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청년들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 생활 화학 안전을 주제로 홍보 전시관과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홍보 전시관에는 화학물질 시험기관, 화학물질 등록을 지원하는 컨설팅 기관, 시민단체, 생활화학제품 생산기업, 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등이 참가한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한양대 학생들이 이동과학교실의 ‘케미라이프 인 힐링’이라는 주제로 전시와 실험 부스 등 화학분야 관련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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