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석유공사 직원들이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한국석유공사의 주요 재무 실적.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8억9,900만달러, 영업이익 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는 지난 13일 울산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석유공사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적자상황(△1억8,700만달러)에서 흑자(5,500만달러)로 전환했다. 이는 매출액 감소(△1,900만달러)대비 매출원가를 대폭 축소(△2억7,300만달러) 시킴으로써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억4,200만달러 개선됐기 때문이다. 

개발부문에서는 1억1,4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둔 반면 비축부문과 시추선 사업에서는 각각 2,700만달러와 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개발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억7,200만달러 개선됐지만 비축부문과 시추선 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각각 2,500만달러, 2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은 원유 판매량 감소(△470만5,000boe, 17%↓)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Brent 기준 11.8$/배럴↑)과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현장에 도입시행 중인 새로운 원가절감 업무프로세스가 궤도에 오른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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