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13일 본사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광업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자원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김진수 한양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 4개 기관의 전문가 5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광업의 미래(김진수 한양대 교수) △4차 산업혁명 핵심 광물자원 확보방안(구청모 광물공사 파트장) △4차 산업혁명 광물자원 기술개발 방향(손정수 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 △디지털마인(1) : 해외기술동향 및 사례(최용근 지오제니 전무) △디지털마인(2) : IoT기반 국내 광산안전 통합관리(유영준 광물공사 팀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김진수 한양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일반적인 개념을 공유하고 에너지분야에 미치는 영향, 호주의 광업분야 혁신, 국내 광업의 미래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 구청모 한국광물자원공사 기술연구원 파트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구청모 광물공사 파트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리튬, 코발트, 망간, 니켈, 텅스텐 등 5종의 핵심 광물자원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들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손정수 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공정혁신(광물자원 산업에서의 스마트팩토리)’과 ‘기술혁신(지구 모방기술)’을 소재로 해 광업분야 생산시스템의 자동화, 실시간 원격제어, 융합기술 구현 등 광산 개발의 안전성·생산성·경제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과 광업의 융합사례를 주제로 한 ‘디지털마인’ 세션에서는 최용근 지오제니 전무가 해외 기술동향과 현장 적용사례를 소개한 데 이어 유영준 광물공사 팀장이 IoT기반 국내 광산안전 추진현황과 광산안전 통합관리 시스템 사례를 발표했다.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침체된 자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업분야 기술조망과 기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라며 “광물공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래산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서 주요한 핵심광물자원의 확보방안을 수립해 국내 기업의 원료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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