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화학공학회(회장 오장수)는 산·학·연·관 공동으로 최근 전 세계 제조업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화학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화학공학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Chemical Industry 4.0’이라는 주제로 ‘2017년도 가을 총회 및 학술대회(국제 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베스트셀러 ‘축적의 시간’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Plenary Talk(주제: 축적의 길, 스케일업 혁명: 한국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키워드)를 필두로 한국화학공학회-대만화학공학회 공동 국제 심포지엄, 화학공학 마스터즈 심포지엄, 고분자 가공기술 특별 심포지엄, 에너지 저장 및 변환소재 심포지엄, 초저에너지 자동차 초저배출 사업단 심포지엄 등 화학공학산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특별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한 다양한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여성 기술 리더 심포지엄, 산업체 기술교류회, EDRC 산학협력 연구성과 심포지엄, 전문대학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사례 심포지엄,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결과 발표대회, 대학생 Fun&Fun Festival,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화학산업계 CEO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2차 CEO 포럼’(10월26~27일)을 통해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회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장수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IT 기술로 대변되는 1~3차 산업혁명에 이어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생산체계 구축,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며 화학산업도 이에 발맞춰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화학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토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화학공학의 갈 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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