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는 최근 지하에 매설돼 있는 가스배관의 안전성 확보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통신 신촌전화국 등 지하시설물을 관리하는 34개 사업장과 ‘지하 병행시설물 안전관리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지하에 병행으로 매설돼 있는 통신, 전력, 상·하수도, 지역난방, 송유관 등 각종 국가기간산업의 훼손을 방지해 상호 공익시설물들간 안전관리를 공유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스공사 서울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현재의 자사 시설물 관리체계가 상호간 시설물 관리체계로 전환돼 감에 따라 안정적인 시설물 운영이 가능해져 국민복지가 증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사는 그동안 협정 체결을 위해 98년부터 63개의 지하시설물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협정 체결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왔다. 현재 12개의 사업장과 협의가 진행중이며 4월말까지 총 40개 이상의 사업장과 협정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서울지사는 기대하고 있다.

<심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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