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1위 업체가 되겠다"

최근 태양축열식 지열원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된 공간코리아의 정낙규 사장의 포부다.

현재 공간코리아의 주력사업은 LG, 현대 등 반도체 업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클린룸 사업이다.

정 사장은 "우리 회사는 설비시공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해 영국, 멕시코, 중국 등에 400만불을 수출했다"며 이러한 호황산업인 클린룸 사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확대와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간코리아는 최근 3~4년 동안 20여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에너지인 지열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시설원예용 태양축열식 지열원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92년 기계설비 전문업체로 설립된 공간코리아(www.kongkankorea.com)는 클린룸 사업을 바탕으로 청정플랜트사업과 첨단 디스플레이사업, 친환경대체에너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현실에서 최고의 기술연구소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산학연 컨소시엄이나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과제 등을 성공리에 수행함에 따라 환경산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금오공과대학 BK기계기술선도사업단과 산학협력으로 개발된 '시설원예용 태양축열식 지열원 냉난방시스템'은 경유 사용에 따른 시설원예농가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경유 사용비용을 73.9%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간코리아는 사무실 전체를 지열로 냉난방이 가능토록 작업 중에 있으며, 수직형 개발을 올해 내 완료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낙규 사장의 경영마인드는 '자연, 인간, 기술의 조화'다. 정 사장은 "21세기 글로벌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앞선 기술력과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서비스 정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기업윤리를 갖춘 기업만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기업이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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