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라스의 단열창호가 적용된 인천 제2공항.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원도 97%에 달하는 양을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정부는 에너지원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제로에너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을 실시해 온 것은 이미 20여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동안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진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는 제로에너지빌딩사업을 시작하면서 단열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단열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 현재 우리나라 기술수준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는지 알아봤다./편집자주

전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이슈로 뜨겁다. 화석연료 사용을 자제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고 원자력발전과 같은 편리하지만 위험한 에너지원으로부터 탈피, 조금은 불편하고 높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신재생에너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보다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각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이행방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국제사회에 BAU(배출전망치)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안을 공표, 이를 지키기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빌딩사업 등 일상생활 속에서부터의 에너지절약을 추진하고 나섰다.

건축물분야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1971년대비 2배 증가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IEAIPCC는 에너지효율향상이 되지 않을 경우 건축물과 에너지사용 설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2050년까지 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건축물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로서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건물의 에너지소비는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의 50% 이상을 상회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조업 등 산업계의 에너지소비는 단위별 용량을 클 수 있으나 전체 에너지소비량과 비교했을 때 일부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얼라이언스를 발족하는 등 제로에너지빌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 핵심요소 단열

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피를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을 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건축물은 최소 30년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초기에 에너지 성능을 높여 놓으면 그 효과가 누적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만큼 미국, EU 등 선진국들도 제로에너지빌딩 달성 목표를 정하고 금융지원 및 기술개발을 서두르며 미래 건축시장 선정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단열성능 강화 등을 통한 패시브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강재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도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우리가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려는 것은 본능과 관련한 문제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의도하지 않은, 모르는, 원치 않은 에너지열 손실을 막아야 한다라며 벽체(벽체, 천정, 바닥 등)단열과 창호 등의 기밀성, 즉 단열이 없이는 제로에너지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 선임연구위원은 제로에너지는 최종결과물일 뿐 난·냉방비용 저감이 목적이 아니다라며 그 결과가 에너지비용도 절감되고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영향을 주는 것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2000년대 초반 신재생에너지 붐(BOOM)이 일어날 당시 농촌 지붕마다 태양열 난방기를 대거 보급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바 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그 이유에 대해 단열이라는 핵심 기술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제로에너지사업에 있어서 단열이 선행되지 않으면 제로에너지는 구현될 수 없고 실현불가능하다라며 제로에너지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건물에너지사업은 전제조건에 단열을 빼 놓고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외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창호부분에 있어서 기술력은 건물에너지 제로화를 위한 핵심 요소다.

이에 따라 각 창호제조사업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그러면서도 외기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창호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로에너지 실현 선도 한글라스

제로에너지를 향한 전세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글라스(한국유리공업() 사장 이용성)가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한글라스는 국내 유리산업의 선두주자로 최상의 단열효과를 보유한 고효율 창호 에너지락(Energy-Lock)’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한글라스는 에너지락 시리즈를 통해 한글라스의 창호와 유리의 기술력이 결합된 윈도우 토탈솔루션으로 최상의 단열효과와 합리적 가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2C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에너지락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글라스는 그린리모델링시장 집중 공략에 나섰다.

▲ 에너지락 3.0
에너지락시리즈는 최고의 단열효과를 보유한 한글라스의 소프트 로이유리를 사용해 창호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리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프리미엄급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고성능 창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에너지절약형 창호를 설치하면 냉·난방비가 최대 40% 정도까지 절감돼 친환경 기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 에너지락 5.0
특히 한글라스는 소비자가 필요한 기능 및 용도에 맞게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숫자 시리즈로 구분했다. 에너락 시리즈는 최고급 시스템창호 및 고효율 소프트 로이 유리로 차별화된 7.0 시리즈 PVC 소재와 고효율 소프트 로이유리로 구성된 5.0 시리즈 심플한 구성으로 기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3.0 시리즈 등으로 구분된다.

▲ 에너지락 7.0
최고급 시스템창호 및 고효율 소프트 로이유리로 차별화된 7.0 시리즈는 최고급 사양 유리 및 차별화된 창호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위한 시리즈로 프리미엄 시스템창호가 적용됐으며 핸들에는 알루미늄 표면에 특수 코팅처리된 아노다이징(Anodizing) 공법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겨울철 결로방지를 위한 단열간봉 스위스페이서가 적용돼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PVC 소재와 고효율 소프트 로이유리로 구성된 5.0 시리즈는 PVC 소재와 높은 단열성능 및 투명도를 자랑하는 소프트 로이유리 플래니썸 UN’이 적용됐다. PVC 소재와 차별화된 소프트 로이유리로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한글라스의 관계자는 “7.0 시리즈와 5.0 시리즈에 사용되는 플래니썸 UN’의 경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유럽지역에서도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플한 구성으로 기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3.0 시리즈는 기능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PVC 소재와 한글라스의 플래니썸소프트 로이유리가 적용돼 심플한 제품구성과 경제성을 우선 시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한글라스의 관계자는 에너지락 시리즈가 세 가지로 구성돼 있음에도 최상의 에너지절감 효과는 모든 시리즈가 공통으로 보유한 특장점이라며 에너지락 전시리즈는 이중창의 경우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1등급을 획득할 만큼 우수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한글라스는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듀오라이트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라스 듀오라이트 클럽은 국내 최초, 최고의 복층유리 생산자 네트워크로 유리창에 인쇄된 왕관마크를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듀오라이트 클럽은 국내 복층유리 가공업체 중에서 기술 및 품질을 인증 받은 생산자 네트워크로 현재 68개 회원사가 속해 있다. 정기적인 품질 검사와 한글라스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에서는 업계 전반에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유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일반 소비자들이 고품질 복층유리를 손쉽게 구분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한글라스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공장 전경.
한글라스의 관계자는 한글라스는 기존 B2B 고객을 대상으로 했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 B2C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며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이라는 정부의 이자지원 제도를 통한 판촉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로 에너지락 시리즈와 함께 한글라스는 그린리모델링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2015년 그린리모델링 본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2016년도에 전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했으며 2017년도에는 전년대비 약 5배의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글라스는 중소협력사와의 네트워크 연계로 상생경영 선도하는 등 착한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한글라스의 상생경영은 중소협력사와의 유기적 네트워크로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와 일부 대기업들의 과도한 사업영역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글라스는 인스톨러 네트워크를 통해 창호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유리 관련 정보가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 창호 업체들에게 맞춤형 유리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한다. 성능과 효율성을 고려해 기업별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안해 회원사들이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복층 유리 생산자 네트워크인 듀오라이트 클럽인스톨러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별 가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중소업체들의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객 만족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상생을 기업 이념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온 한글라스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과 국내 유리산업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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