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와이패널의 솔라루프가 장성동화공단에 설치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제로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맞춤형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인 에스와이패널(주)(대표 홍영돈)은 건축자재납품부터 탱양광 설계 및 설치, 운영관리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2000년 법인설립 이래 건축외장용패널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 투자로 △단열재 △컬러강판 △H형강 △데크플레이트 △알루미늄복합패널 △건축내외장재 △모듈러주택 △창호 △방화문 △화학원료 △태양광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 기업이다.

최근 저탄소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인 성장트렌드에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에너지절감대책이 맞물려 제로에너지건축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제로에너지건축의 두 축인 단열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모두 영위해 발전가능성이 높다.

에스와이패널은 정책적 흐름에 기존의 단열성능이 높은 건축자재와 신규사업인 태양광사업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의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고성능 경질폴리우레탄폼 단열재 고속생산라인을 도입해 단일라인에서만 연간 1,000만㎡의 생산능력을 갖춰 늘어나는 단열재 수요대응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주력제품인 건축외장용패널(일명 ‘샌드위치패널’)은 압연한 얇은 컬러강판 사이에 단열재심재를 부착한 건축 외장재로 냉동창고 등에 쓰이는 등 단열성능은 이미 정평이 났다.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남극 장보고기지 증축사업에도 납품했다.

기존 단열성능이 높은 건축자재외에도 지난해 9월 베트남 박리에우성의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태양광사업에 뛰어들며 제로에너지건축 라인업을 완성했다. 태양광 R&D센터와 태양광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태양광모듈 등 제품 KS인증도 마쳐 주택용과 상업용 태양광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스와이패널의 관계자는 “건축물 신축단계에서 건축자재납품부터 태양광 설계 및 설치, 운영관리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외에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슬림벽돌레일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는 제품으로 기존 쌓는 방식이 아닌 끼우는 방식의 벽돌이다. 소수의 인원으로 일일 작업량 제한 없이 내외장 인테리어에 활용 가능하다.

천정 단열 시공공정을 생략 가능해 건축물의 단열성능 확보와 시공비 절감에 효과가 뛰어난 단열재데크는 이미 시장에 호평을 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시 설치하는 합판거푸집 대신 사용하는 철구조물인 데크플레이트는 시공성에 장점이 있는데 단열재부착형인 단열재데크는 단열시공마저 생략 가능해 시공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외에도 태양광일체형 농촌저온저장고 개발과 탄소보일러를 적용한 난방비 제로 주택 등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 10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탄소보일러 전문기업 이노핫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탄소산업 수요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노핫에게 탄소보일러를 공급받아 폴리캠하우스에 적용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술지원 및 장비지원에 나선다.

에스와이패널의 2018년 최대 관심은 해외사업이다. 2017년 착공한 베트남과 캄보디아, 네팔 등에 4개 공장이 정상가동하는 해로 하반기부터는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와이패널의 베트남, 캄보디아 컬러강판 생산공장은 삼성과 LG, 필립모리스 등 글로벌 가전사의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 동나이에 근거리 납품이 가능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경제성장에 따른 국가 차원 주거개선사업으로 모듈러주택의 수요가 커질 것을 예상해 중저가부터 고급주택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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