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석유개발 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한국석유공사의 관리본부장을 만나봤다. 공사 업무의 지원 총괄본부로서 현재 공사를 어떻게 이끌고 가고 있는지 얘기를 들어본다.

△공사전반의 살림을 관장하는 관리본부의 주요업무를 소개해 달라

관리본부에서는 공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인적·물적 자원을 적시에 지원·관리하고 있으며 총무, 인사, 복지후생, 재무, 자산관리, 경영, 정보, 시설관리 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주요업무로 정부의 에특자금 지원 관리업무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는데, 인사관리 특징과 복리후생제도를 설명한다면

이번 인사는 능력과 실적위주로 이뤄졌으며 공사의 장기 발전을 선도할 진취적 인물이 선별됐다. 인사관리는 적시인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성과중심의 보상제도와 역할중심의 인사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나이와 학벌을 폐지하고 신입사원을 실력위주로 채용할 계획이다.

복리후생제도로는 '동아리 활동 지원'이 있는데 현재 40여개에 이른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동행사 추진과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공사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2002년에 도입한 '선택형 복리후생제도'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항목을 선택할 수 있어 조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의 에특자금 지원관리 업무에 대한 합리적 지원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은

공사는 에너지의 수급과 가격안정을 바탕으로 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관련사업자의 소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자금지원은 1995년 이후 산업자원부로부터 에특(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 회계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데 주수입원은 석유사업부과금이며 석유사업 부문에 대한 지원은 미흡했다.

향후에는 우리나라 주 에너지원인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석유개발과 비축 등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공사는 각 사업자에게 균등한 대출지원을 위해 대출비용조정 등 합리적인 지원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업무수행을 지원하는 석유공사의 대표급 본부장으로서 전하고자 하는말이 있다면

공사는 올해 7월부터 국내대륙붕에서 최초로 천연가스를 시험 생산하게 됐으며 베트남과 리비아 등 해외 탐사광구에서도 성공적인 원유생산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리본부에서도 향후 석유개발·비축·정보 등 주요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인력·소요자금·정보화 등 사업부서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주요사업에 투입할 인력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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