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모임’을 조직, 활동하고 있는 김태홍 의원은 에너지정책에 대한 ‘철학’과 ‘소신’ 부재와 에너지정책 전담기구가 없어 예산확보와 집행력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국내 에너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태홍 의원은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장관 중 에너지분야 출신이 전무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정부차원에서 에너지문제에 대한 관심이 아주 미흡한 수준으로 고유가 상황이 닥칠 때만 에너지절약을 외칠 뿐”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국가에너지기본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태홍 의원은 산자위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할 만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가균형발전의 차질없는 추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의 가장 큰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은 지난 50여년을 통해 형성된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지방간의 불균형 발전을 시정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번 국정감사는 에너지정책에 대한 진단과 전망,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국가의 미래설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며 “정기국회가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광주 북을, 1942년생

광주서중, 일고, 서울대사학과졸

한국기자협회장,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월간 '말'지 발행인, 한겨레신문 창간3인기초위원

초대민선 광주북구청장, 정무부시장, 제16·17대 국회의원

산업자원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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