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특정설비 전문검사 및 제반 산업시설 전문 검사기관 유양검사기술주식회사(사장 김찬주)가 지난달 23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공단내 공장에서 ‘특정설비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포철 광양제철소 김용근 부소장과 광양시 임종규 산업건설국장을 비롯,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유양검사기술(주)의 김찬주 사장은 “산업설비의 안전확보는 설계, 제작 및 시공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광양 공장 준공으로 가스설비 및 산업설비 등에 관한 체계적 검사와 제조가 가능케 됐다”고 말했다.

특정설비 제조공장은 부지면적 7백26평, 건축면적 2백55평으로 저장탱크와 경판가공을 위한 5백톤 규모의 유압프레스와 플랜징머시인을 갖추고 있다.

또 플랜지 가공을 위한 선반 천정 크레인, 중량물 운반을 위한 겐츄리 크레인, 저장탱크 동판가공을 위한 밴딩 로울러, 탱크로리 내압시험설비뿐 아니라, 탱크용접을 위한 LIFE CAR, TIG 용접기, 자동용접기(SUBMURGED) 등의 장비가 구비돼 있다.

현재 유양검사기술(주)는 고압가스 특정설비 제조업 및 재검사 기관,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산업안전 자체검사 대행기관, 건설업 면허증(기계설비공사업), 건설업등록증(가스시설시공업 제2종), ISO 9002 국제품질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한편 지난 71년 ‘유양원자공업(주)’로 출발, 98년에 업종 전문화를 위한 신규 법인을 낸 유양검사기술(주)는 광양제철소의 고압가스설비 및 산업안전 자체검사를 8년간 대행해 오고 있다.

<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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