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한갑수)는 지난 13일 보유, 운영중인 가스생산과 공급설비에 대한 Y2K문제해결 완료를 선언했다.

이날 오전 가스공사는 본사에서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Y2K문제 해결 완료기념식을 갖고 가스 생산과 공급시스템에 대한 Y2K 문제해결을 완료함으로써 2천년 이후에도 안전,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약속했다.

가스공사는 Y2K 문제해결 자문업체인 삼성SDS(주)와 공동으로 문제해결 과정 전반에 걸쳐 문서화 점검과 설비에 대한 시험운영 결과를 확인하고 정부에 등록, 이를 공표하게 됐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비상계획 교육과 모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 설명하고 “2천년 전이 절차서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2천년 도래시 중단없는 가스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Y2K 해결을 위해 지난해 4월 착수해 12월에는 가스공사가 보유, 운영하고 있는 설비에 대한 영향평가를 마쳤으며 그후 단위 설비의 이상 유무와 전사시험등을 통해 2천년 환경에도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가 정상 적으로 작동됨을 확인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