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LPG시장 상황은 한국과 똑같이 국제 LPG가격이 올라 에너지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지금이 에너지 경쟁 자유화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사이산 가와모토 다케히코 사장은 소형저장탱크 보급측면에 있어서 일본내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다케히코 사장은 1984년 10월부터 사이산이 가정용 LPG를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벌크에 대한 실증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9월 현재 일본내에 출하된 10만기 이상의 벌크중 사이산은 6,776기의 벌크를 보급하고 벌크로리 1,000대 중 35대를 보유해 LPG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co-gen 시스템을 이용해 벌크공급 및 설치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한다.

에너지원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이산에서는 고객서비스센터를 도입해 24시간 365일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사이산은 일본 전지역에 LPG를 공급하고 있으며 확보하고 있는 40만 LPG소비자 중 월 1만건의 민원이 고객서비스센터에 접수돼 처리되고 있다.

다케히코 사장은 “사이산에서는 독자적인 CTI 시스템을 도입해 핸드폰 번호, 고객정보 등이 컴퓨터 화면에 표시돼 소비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소비자들의 요금수납상태, LPG 사용량 변동추이, LPG 공급 및 안전점검일 등도 이 시스템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산은 이러한 각종 LPG소비자들의 고객정보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로 전산실을 운영하며 지문확인을 통해 출입을 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다케히코 사장은 “일본내 대부분의 충전소에서는 볼탱크를 설치하고 있지만 사이산은 65톤 입형 저장탱크 11기(프로판 10기, 부탄 1기)를 설치하는 등 LPG업계의 발전에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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