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日本製鐵, 에너지사업 강화

新日本製鐵이 공장 및 빌딩을 대상으로한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이용 상황을 진단해 에너지 절약 최적 설비의 진단 및 도입에 이르기까지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사업. 97년 이 사업에 뛰어든 新日本製鐵은 그동안 반도체 공장 및 식품공장을 대상으로 수십억엔 정도의 수주에 머물렀지만 온난화 방지 협약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도부터의 차기 경영 3개년 계획기간 중에 연간 2백억엔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18개국 Y2K 문제 협력키로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18개국은 지난 3일, 2000년에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마닐라에서 2일부터 열린 ‘제2회 글로벌 2000년 서밋’에 참석한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마닐라 선언’에 서명했다. 각국은 2000년 문제가 전력, 통신, 금융,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각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선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모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수입품에 안전검사 의무화

중국은 오는 2000년 1월 1일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검사를 의무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전자제품 전자검측실시와 중고기계전기제품 수입관리요령 공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00년 1월1일부터 다른 나라가 중국에 상품을 팔 때는 국가출입국검사검역국이 발행한 수입상품 품질안전허가(전자검측안전인증)를 받아야만 해당 제품을 수입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중국 해관은 이를 위한 전 단계로 이 달부터 유해전자파 발생이 많은 컴퓨터와 모니터, 전원스위치, 프린터, TV, 음향설비등 6종의 수입품에 대해서 전자검측을 실시키로 했다.


북해유전개발 대다수 지연

북해 유전개발 프로젝트중 절반 이상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회사인 Petrodata사는 최근 올해 개발 개시 예정인 총 24개 북해 유전 프로젝트중 12개 정도가 이미 지연될 처지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계속된 저 유가 여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는데 이에 따라 석유회사들의 사업 지출이 크게 감소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안으로 주요 비OPEC 지역에서 가동 개시 예정인 64개의 신규 유전중 25개 유전의 생산 개시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경, 저공해차 구입시 융자알선

東京都는 최근 내년부터 사업자 외에도 개인을 대상으로 저공해차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입할 경우 융자알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東京都는 저공해차를 구입할 경우엔 최대 2백50만엔,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할 경우에는 3백만 엔까지 저리 융자를 알선하고 이자의 일부 지원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및 각 자치단체는 청정에너지 이용의 확대를 위해 잇따라 구입 보조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東京都에서는 그동안 사업자에 한해 이러한 사업을 시행해 왔었다.


히다치, 절연저압 전력케이블 개발

일본 히다치전선은 최근 재료 리사이클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절연저압 전력케이블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저압전력케이블의 JIS(일본공업규격)에 적합한 ‘내열비가교(耐熱非架橋) PE’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에코그린 시리즈’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 그동안 일반적인 케이블 피복에 쓰여왔던 PE는 분자를 결합시키는 가교가공에 의해 도체 허용온도를 ‘75∼90℃’로 높이고 있다. 그러나 가교 PE는 고온에서도 용융유동하지 않기 때문에 분쇄나 유화(油化) 연료로서의 리사이클밖에는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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