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 알루미늄 LPG용기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일본 LPG업계 시찰단 31명은 4일 인천 남동공단 소재 알루미늄 LPG용기 전문생산 업체인 서울경금속(회장 최상징)을 방문, 용접 이음매없는(Seamless) 일체형 알루미늄 LPG용기 생산 전과정을 견학했다.

서울경금속의 알루미늄 LPG용기는 블랭킹(Blanking)→딥 드로잉(Deep Drawing)→스피닝(Spinning)→자동용접(Welding)→용체화처리(Solution Heat Treatment)→에이징처리(Aging)→탭핑(Tapping)→내·가압시험(Hydraulic Volumetric Expansion Test)→쇼트블라스트(Shot Blast)→도장(Painting) 등의 10단계의 생산공정을 통해 제작된다.

이번 시찰단은 이토추 및 마루베니 등의 종합상사 중견간부를 비롯해 일본 전역의 충전판매업소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히로시마가스구마노판매(주)의 나까이도시유끼 전무는 “일본의 알루미늄 용기는 2∼3부분의 이음매를 통해 제작되는데 비해 심레스 방식을 이용해 제작하는 서울경금속의 기술력에 놀랐다"며 “용기두께나 기타 공정과정에서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걱정했으나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최고의 품질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금속측은 이번 일본 시찰단의 공장 방문을 계기로 수출물량 증가는 물론 수출선 다변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일본의 종합상사 및 충전판매업계의 사장급 14명이 서울경금속을 방문, 국산 알루미늄 LPG용기의 대 일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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