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상업용 드론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에서도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산업부 드론 실증사업에 참여해 송변전, 배전설비 점검용 드론을 개발, 시범 운용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7월부터 산업부 실증사업에 참여해 저탄장(석탄저장소) 관리에 드론을 활용 중이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16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고소설비 안전점검 및 신재생설비 진단·점검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드론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설비 원격진단·점검을 전남 화순 서부발전 풍력단지에서 수행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도 드론을 활용해 가스사고 현장 촬영용, 교량부착 배관 점검용으로 드론(3대) 시범운용 중으로 향후 드론을 활용한 가스누출 감지장치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에너지분야에 드론이 사용된다. 일본에서도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태양광발전 패널 검사에 나서고 있다.

실제 검사는 태양광패널이 발전하고 있는 시간대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영상 촬영을 실시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은 빨간색으로, 고장 등 발전량이 적은 패널은 정상 패널에 비해 노란색을 나타내 결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드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에너지분야의 설비점검 등에 크게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라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 점검에도 드론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이다.

향후 드론은 에너지분야와 항공,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존 산업에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며 연관 서비스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에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취득자 확보를 위한 지원과 드론 공급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창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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