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동기(99.10∼00.03)중 LNG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8백40만톤인데 비해 도입물량은 전년동기대비 5.2%증가한 7백81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수요대비 59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99 월동기 LNG수급계획에 따르면 도시가스 수요가 전년대비 20.7% 증가한 6백23만톤, 발전용이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2백17만톤을 포함해 8백40만톤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월말재고는 11월을 정점으로 하향세가 지속되면서 3월말에는 4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혹한기(99.12∼00.02)재고는 월평균 23만톤 감소해 동기간중 재고 감소물량은 총 7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자원부는 향후 수년간 LNG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 기존 계약물량을 우선적으로 조기 도입하기 위해 가스공사로 하여금 공급국과의 협상을 추진토록 조치했으며 일본, 대만등 인접 도입국과 교환구매(Swap)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배선 및 재고관리 강화를 위해 선박스케줄을 상시 점검해 선박 지연입항등의 도입차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월동기중 재고동향을 일일 점검해 수급불안이 예상될 경우 사전에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내에 LNG 수급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월동기중 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LNG 수급애로 발생시 해소대책 강구 및 관련내용을 산업자원부에 즉시 보고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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