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기옥연)는 지난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르네상스 호텔에서 일본, 대만 가스협회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갖고 ‘지하철에 의한 가스배관의 전기방식 영향 방지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만은 고압 및 중압배관에 대해선 피복된 방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양극정(陽極井)을 설치한 외부전원법에 의한 음극방지시스템으로 부식을 방지하고 플라스틱배관은 전환장치의 철소재만은 Denso류의 피복재료를 사용해 부식을 전면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일본의 도쿄가스의 경우 전식방지를 위해 신선 개통에 따라 전식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지상변전소의 선택배류기 설치에 의한 대책 입안과 배류효과 확인을 위한 가배류 시험 실시등을 거쳐 전식대책위원회에 보고해 처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각 국의 천연가스산업의 현황을 비롯 기술개발 현황, 정부의 규제 관련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2001년 대만에서 열릴 제6회 회의는 'PE관 시공내용(흰개미에 의한 부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고 대만대회부터는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지면 구체적 일정은 2001년에 결정키로 했다.대만회의의 첫째날엔 주제 관련회의를 비롯 둘째날은 대만공사 소규모 좌담회를 가질 계획이며 마지막날엔 대만의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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