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올 1월 국제표준 통신 미들웨어인 데이터분산서비스(DDS: Data Distribution Service)를 기반으로 ‘전력계통 통신 미들웨어(K-DDS)’ 엔진 개발을 완료해 지난달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SWEET 2018에서 K-DDS를 선보이며 차세대 전력계통 통신 모델을 제시했다.

전력시스템간 통합 데이터 연계를 위한 실시간 고성능 통신 솔루션인 ‘K-DDS’는 국제 표준화기구인 OMG(Object Management Group)에서 제정한 발간·구독(Publish·Subscribe) 방식의 DDS 표준을 적용해 다양한 H/W, OS, 개발언어 등에 독립적인 구조를 가지며 이 기종 통신노드 간 상호운용성, 신뢰성을 보장한다.

한전KDN은 K-DDS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력계통분야 솔루션을 위한 미들웨어 개발 및 실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K-DDS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향후에는 에너지 ICT 전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서버기반 미들웨어대비 획기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 통신기반 마련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력산업 기술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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