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안전검사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난 국감 질의에 대한 답변이 나왔다.

김종학 자민련 의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동일업체에서 제작하는 제품의 안전도에 큰 편차를 보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차량용 LPG용기 신규검사 결과 97년과 98년의 현격한 차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신흥특수기계공업에서 생산한 용기의 경우 불합격률이 97년보다 98년에 높은 이유는 IMF관리체제 이후 숙련된 작업자의 높은 이직률과 공장 이전관계로 노후시설 미교체, 제조공정 관리 소홀 등의 결과라고 답변했다.

또 신규검사시보다 수집검사시 불합격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수집검사시에는 전 용기에 대한 방사선검사를 실시하고 신규 검사시에는 1백개당 1개를 샘플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기준 및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공사는 향후 자체 품질관리가 미흡한 업체는 복수검사를 실시해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용접성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용접부 전처리작업 및 용접공정 등을 철저히 관리해 불량한 용기가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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