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연구·개발 목적으로 제한된 이동식 수소충전소가 앞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총 16개의 프로젝트 중 △이동식 수소충전소 상용화 프로젝트 △영종도 하늘도시 항공물류센터 건립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연구·개발 목적으로 제한된 이동식 수소충전소는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관련 산업부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융·복합 및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에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상용화 허용 내용 등을 추가한다. 단 안전성 확보가 전제로 진행된다.
이동식 수소충전소가 상용화되면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소 접근성이 높아지고 고정식 충전소에 비해 설치비용도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절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고시 개정안은 지자체·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혁신성장본부는 현재 접수된 여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검토해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성장본부내 시도별 전담관을 지정해 투자애로 해소와 건의과제 해결을 일대일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