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올해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 총 41건의 과제에 479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지난 10일 ‘2018년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고 서류접수 및 방법을 공지했다.

자유공모를 포함한 품목지정형은 내달 8일까지, 지정공모는 내달 27일까지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서류접수 마감 후에는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1일부터 7개월간 1차년도 사업 수행이 시작된다.

이번 하반기 대상과제 지원대상 분야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19건 △원자력핵심기술개발 1건 △청정화력핵심기술개발 2건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10건 △ESS기술개발 6건 △스마트그리드핵심기술개발 3건 등 총 6개 분야에 41건의 과제가 지원된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분야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신재생 융합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원자력은 원전안전 및 선진화, 원자력 환경 및 해체, 청정화력은 청정화력융합 에너지수요관리는 에너지신산업, 효율향상, 온실가스관리 ESS는 에너지저장 스마트그리드는 지능형소비자가 지원대상 과제목록으로 포함됐다.

이 중 연료전지는 자유공모를 포함해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 가능한 MW급 고효율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스택 개발 △수출목적형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 △kW급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이 지원대상 과제 목록으로 지정됐다.

품목지정형인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 가능한 MW급 고효율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스택 개발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수용 가능한 4.2 kWh/Nm3 (LHV)이하의 효율을 지닌 MW급 고효율 PEM 수전해 스택 설계 제조기술 개발하며 수소생산량 200 Nm3/h 이상 대용량 수전해 스택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PEM 수전해는 입력전압의 변동 수용성이 높으며 고압 수소 제조가 가능하며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 가능한 MW 급 PEM 수전해 기술확보가 시급하다.

지정공모인 수출목적형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은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유럽 환경에 적합하게 개선하며 수출연계용 연료전지 시스템 유럽 실증을 목표로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기후변화대응으로 건물에 μ-CHP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 계획을 수립한 후 Callux, Ene-field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정공모인 kW급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실용화 기술개발은 SOFC 시스템 국산화 핵심부품 (스택, 개질기, 전력변환기) 활용을 통한 시스템 기술 확보와 시스템 최적 설계 및 운전 기술 개선을 통한 효율, 내구성 향상 방안 제시 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종년도 총 설치 시스템의 50% 이상 운전을 유지하며 시스템 누적 연속 시간은 설치/시동/정지/보수를 감안해 설치 시스템 중 최고 누적 운전시간을 평가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에기평은 오는 2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 및 관련양식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 열린 소식(사업공고) 또는 사업관리시스템(http://genie.ketep.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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