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
강정구 회장

[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창간 20주년 특집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위한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성공을 위해 CNG 업계는 경영적자와 운영의 어려움에도 정부 정책을 충실히 수행 하면서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편향된 전기·수소차에 대한 과다한 지원정책으로 중소기업인 CNG 충전사업자들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약 3억원의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전기버스 수송용 전기요금은 CNG 요금의 20% 수준으로 연료비를 절감하고자하는 버스회사들이 전기버스로 급속히 전환해가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버스가 전기·수소버스로 교체하게 되면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약4,000억원을 투자해 보급한 200개 도시가스 충전시설은 무용지물이 되며 여기에서 종사하는 약 3,000명의 인력은 실직의 위기 앞에 놓이게 됩니다.

도시가스 충전사업자들은 초기 손실을 감수하면서 도시가스 충전소를 설치, 천연가스차량을 보급해왔습니다. 이에 투자된 자산과 종사자들의 생계가 달린 만큼 이들 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균형있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는 CNG 충전업계의 고충과 어려움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도해준 투데이에너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창간20주년 더욱 번창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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