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착수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착수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중장기 에너지R&D 기술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에기평은 2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이하 기술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산·학·연 17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착수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핵심투자대상 기술도출 및 단계별 R&D 이정표를 담기 위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부합하고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청정 미래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 주요 목표로 태양광, 풍력, 산업·건물효율 등 16개 기술의 중점투자분야 및 전략과제 도출, 기술개발 투자 마일스톤 마련 등 세부 이행계획을 담을 계획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이번 기술로드맵을 디딤돌로 삼아 정부의 R&D 투자가 대·공기업, 중소·중견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에너지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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