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배 한국수력원자력 안전처 팀장.
박선배 한국수력원자력 안전처 팀장.

[투데이에너지]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가 2,718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6만5,000명이 늘었지만 지속적으로 고용시장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일자리창출’ 국정과제 추진에 일조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일자리창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한 정재훈 사장은 취임 직후 일자리창출, 사회적 가치 구현 등 정부 국정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기관 내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을 신설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한수원은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및 정규직전환을 위해 직종별 소통 창구인 ‘노·사·전(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세부사항들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12월5일에는 소방점검 직종 비정규직 근로자 4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첫 합의를 이뤄냈다.

이번 소방점검 직종에 대한 정규직 전환으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해소와 책임감 강화로 철저한 화재예방을 통한 원전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18개 직종 2,227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 대상 선정 및 정규직 전환 절차 등 관련 내용을 노·사·전 협의회를 통해 결정한 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한수원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청년실업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알리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신규채용 인원이 346명으로 15개의 시장형 공기업 중 2번째로 실적이 우수하며 채용형 인턴수는 314명으로 15개 시장형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수원은 국내원전의 안전 운영,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약 1만7,000명 규모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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