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 6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는 발전 협력 중소기업 및 2·3차 협력사들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선·해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발전사들이 진행한 동반성장과 협력 중소기업 지원, 해외진출 판로개척, 성과 공유 등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우선 원자력분야에서 정부는 원전산업계 지원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공기업, 두산중공업, 원전 협력업체, 기업은행 등과 함께 원전기업지원센터 개소식 및 ‘원전 유관기관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성윤모 장관은 “정부는 원전산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 수출 지원, 원전 안전투자 확대, 에너지전환 펀드 조성 등의 보완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소한 원전기업지원센터가 정부 및 관련기관과 협력해 원전 중소·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기업들은 ‘에너지전환(원전) 보완대책’에 포함된 세부 이행방안과 함께 기존의 각종 지원 대책들을 확대·보완했다. 또한 원전기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중소·협력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에너지전환(원전)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정부와 함께 원전산업계가 겪고 있는 기술·인력·금융·수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원자력분야 60개 협력사 품질책임자 90여명을 대상으로 한수원의 품질혁신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한수원은 원전 수출 및 해체,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품질시스템 재정립 계획 등을 설명하고 기자재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력사와 논의했다. 한수원의 품질분야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해 원자력산업계와 공유했다.

또한 한수원은 경주에서 정재훈 사장과 여성기업인이 함께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자격공급자, 동반성장협의회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등 30여명의 여성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여성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내부평가지표에 여성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반영하고 있고 여성기업이 입찰에 참가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한수원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액은 해마다 증가해 2017년에는 약 1,400억원으로 123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중 6번째로 많은 구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수원은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2UAE를 방문, 구매상담회도 개최했다.

한수원 주도로 설립한 원전 기자재 해외수출 전담법인인 KNP(Korea Nuclear Partners)와 함께 기획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여성기업 등 3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한수원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구매도 진행했다.

한수원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업소의 구매 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상담회 참가기업을 모집함으로써 상담회가 실질적인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끝으로 한수원은 IBK기업은행, 中企진흥공단과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 기금 조성 및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중소기업 직원 대상 △내일채움공제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수원-IBK기업은행 동반성장협력대출’은 시중금리대비 낮은 금리의 대출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신규 고용창출이 있거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는 특별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협력사들의 성장사다리 조성에 앞장서는 발전사다.

남동발전은 동반성장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협력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우수사례 공유와 공감대 확산을 통한 소통활성화 뿐만 아니라 2019년도 동반성장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협력방안 도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중소협력사의 중동시장 수출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WETEX 박람회에 참가해 21개 중소협력사의 제품을 출품, 한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동지역 유력바이어와 업계관계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KOTRA 두바이 무역관과 협력해 중동지역 에너지관련 기업, 기자재 수입상, Oil&Gas 산업관계사 등 유력바이어 4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동발전과 KOTRA는 참가기업의 주력제품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중동지역 바이어의 니즈를 반영한 기업매칭을 해 계약성사확률을 높이는 등 협력사의 호응을 이끌었다.

남동발전은 22개 중소협력사 실무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발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생산관리운영시스템(MES)실무교육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생산관리운영시스템(MES)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프로세스 표준화, 유지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공장의 스마트화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앞서 스마트공장추진단, 산업단지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협력사에 대한 빅데이터, IoT, 로봇, 센서기술 등을 접목함으로써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제조공정·설비관리·자재관리 등 생산관리운영시스템(ME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동발전은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편견과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와 화합을 통해 소통을 모색하는 자리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협력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상생결제확대를 통해 대금지급의 안정성 확보,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동발전은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지역 시장개척을 돕기 위해 ‘베트남·태국 시장개척단’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동발전과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9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발전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남동발전은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개최해 성과공유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성과공유 우수사례 공유와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 등 공감대 확산을 통한 소통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에 중부발전이 집중육성하는 상생협력 14개사를 아세안 신흥국 중심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했다.

‘K-장보고 프로젝트’시장개척단은 중부발전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지원하며 구매력이 풍부한 아세안 신흥국인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전력시장에 우수 중소기업 신제품(NEP)과 정비기술을 홍보하는 수출상담 자리를 가졌다.

중부발전은 국가별 전력청, 에너지기업 등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현지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구매실무자와 1:1매칭,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도 추진했다. 이는 제품의 발주품목, 발주시기 등을 제공하는 중부발전만의 차별화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20개 협력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찌레본, 탄중자티, 포스코에너지 발전소 등에 ‘K(Komipo)-장보고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K-장보고 시장개척단의 파견으로 자사가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에 협력 중소기업 3개사가 3개 품목의 수출 구매 의향을 체결해 약 17만달러의 직접 수출을 달성했다.

또한 중부발전은 KOMIPO 동반성장 포럼을 통해 중부발전의 강점인 해외사업 프로젝트와 연계한 동반진출을 통해 국내 침체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이어 중부발전은 국내 품질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글로벌 기업 벤더등록 추진단을 파견해 일본에서 발전분야 글로벌기업인 미쓰비씨히타치파워시스템(MHPS)사와 2차 벤더등록 및 기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중부발전의 벤더등록 지원사업은 다년간의 발전기자재 품질경향분석을 통해 선정된 국내 품질우수기업이 중부발전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발전설비 기업을 방문해 벤더등록 기회를 갖는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이다.

중부발전은 현장기술개발과제를 통해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서울건설본부에서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과 본격적인 연구개발 착수를 위한 ‘2018년도 현장기술개발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K-장보고 시장개척단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으로 이번 방문에는 박형구 사장이 협력사들을 직접 인솔해 러시아, 우즈벡 전력기업 주요인사와 면담, 현지발전소 방문 및 구매상담회, 바이어들과의 1:1 매칭 수출상담회 등을 수행했다.

특히 중부발전은 CEO가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며 이미 시행한 지원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군산 조선기자재 업체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2년 전부터 꾸준히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군산 조선기자재 업체에 연구개발 제품 및 데모 장비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구매비용 1억원을 후원했으며 발전산업 진출을 돕기 위한 구매상담회를 군산발전소에서 개최해 직접 제품을 구매했다. 멘티-멘토제 운영을 통해 발전기자재 업체 등록 및 발전플랜트시장 판로개척, 국산화 개발과제 발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수출기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AEO 공인획득사업은 협력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중소협력기업 안전관리자 고용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협력기업에 안전관리자의 고용비용을 지원하고 안전관리 멘토링 및 교육 등을 시행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특히 서부발전이 R&D 사업을 통해 발전설비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2016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고효율의 철산화물 집진필터 개발을 추진,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어 서부발전은 기술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보안역량 향상 등 기술보호 문화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돌펌프 등 18개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기술보호전문가의 참여기업 보안현장 실태조사 및 문제점 분석 진단결과 위험단계(기술보호의식 미흡, 인적·물리적·기술적 관리 등 기술보호체계가 매우 미흡)로 판정돼 핵심기술 보호가 시급한 8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마지막 단계인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게 됐다.
실제로 많은 기술피해 사례에서 기술보호 노력의 부재로 보호대상 기술로 인정받지 못해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기술유출 방지 및 사후대응을 위한 합리적 기술보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보안인프라 개선과 향후에 큰 효과가 전망된다.

특히 서부발전은 2·3차기업의 신속한 납품대금 회수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에 472개사가 참여, 3,207억원(1,804건)의 상생결제 대금지급으로 공공기관 실적의 26%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관행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 요르단(암만) 및 인도(뭄바이,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온 남부발전은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판로 다각화를 위해 해외거점인 요르단을 기반으로 인도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은 인도 뉴델리에서 약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한국표준협회와 중소 협력사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남부발전은 그동안 쌓아온 품질분야의 우수성과를 바탕으로 품질분야 전문기관인 표준협회와 협업해 HPS의 품질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대상을 지속 확대해 국가적 차원의 품질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표준협회와 상호 협력에 나선다.

또한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발전사 최초로 ‘KOSPO 그린팩토리 CO’ 사업을 추진한다.

‘KOSPO 그린팩토리 CO’ 사업은 컨설팅과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참여 중소기업은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남부발전은 사업 투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을 탄소배출권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남부발전은 ‘KOSPO 그린팩토리 CO’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펼쳐 상호 Win-Win하는 환경경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중소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KOSPO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제조혁신 분야 △기술지원 분야 △수출특화 분야 △유통·서비스 특화 분야 △수출 물류대행 등 직접 수출 지원분야 △해외 특허 및 인증 지원 등 수출 촉진지원 분야 △수준별 디지털혁신 프로그램 지원 분야 △기타 프로그램 분야 등 8개 분야에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이어 남부발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유망 11개 중소기업과 시장개척단을 구성,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방글라데시(다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동남아 3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한성중공업 등 11개 국내 중소협력사들은 현지 바이어와 제품구매 상담을 통해 바이어 상담 총 193회 실시, 수출상담 3,908만 달러, 수출계약가능 701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협력중소기업 5개사로 구성된 ‘중동 파워실크로드 시장개척단’과 함께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참여 6개국의 시장개척을 위해 사우디 전력청(SEC), 바레인 수전력청(EWA), 사우디 아람코(ARMACO) 등을 방문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상담회와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동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사우디전력청, 바레인 수전력청 및 사우디 아람코 등과 전력플랜트 건설 및 인프라 구축에 사용되는 전력기자재에 대해 총 2,250만달러의 구매상담 성과를 올리고 총 300만달러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지원하고자 사우디 GCC Lab과 기술교류 등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협력중소기업이 걸프협력회의 소속 국가에 현장실증을 하거나 인증취득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주변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협력사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에너절감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6개사에서 14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내부 전문가를 구성해 에너지진단뿐만 아니라 발굴 과제에 대한 설비개선 비용을 지원해 실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중소기업협의회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동서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중소기업협의회와 함께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등과 함께 ‘울산-현대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결성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울산 지역에 총 8조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1만개 창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지역 청년 고용률 30% 확대를 목표로 산업육성(e-Clean City), 혁신창업(Start City), 역량강화(Inno. City), 지역상생(With City)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 13곳을 대상으로 인도 및 태국 내 전력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인도•태국 파워실크로드 지원사업’도 시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에 더해 현지의 발전소를 방문, 발전설비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부품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파워실크로드 사업’은 중동, 인도에 이어 태국을 방문해 태국 전력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지사화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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