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생산이 한창인 세민전자산업 2공장 모습.
제품생산이 한창인 세민전자산업 2공장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국내 PE융착기 1위 제조업체인 세민전자산업(대표 이남훈)이 올해도 앞선 기술과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강릉 펜션사고에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스사고 등과 관련 세민전자는 PE배관설치 시설의 무사고를 위해 완벽한 융착기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민전자는 국내 융착기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넘버원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 중국 ENN 종합에너지회사에 버트융착기 80대를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Gas & Heating Cnina’ 행사에 자사의 융착기 제품, 기술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을 발판으로 여타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또 1,400mm 대형 수동융착기도 국내 기업에 납품하며 국내 대형융착기시장의 새장을 열었다. 이는 세민전자의 철저한 분석이 없었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국내에서도 대형융착기의 수요가 필요할 것이란 예측을 바탕으로 공장을 증설한 덕분이다. 

현재 세민전자는 현재 1, 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 4,300m³ 부지에 조성된 2공장의 경우 3대의 머시닝센터(MCT)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생산 효율성 강화를 위해 최근 증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국내 여건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정체기에 있는 시장 외에도 전체 제조 산업 관련 경기가 살아야 가스·상하수도 등 PE배관시장도 성장하는 상관관계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수년전부터 예상된 일인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세민전자 입장에서는 민감할 법도 하다.

이와 관련 세민전자는 올해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사업을 꾸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남훈 세민전자 대표는 “시장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이를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세민전자는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로 신제품 등 개발에 힘써 기술기업이 살아남는다는 철저한 원칙을 지키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국내 PE배관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공보장과 완벽한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과감한 투자를 하고 옥석을 가려 내실 있는 경영을 올해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민전자가 올해도 어떤 비즈니스로 PE융착기시장을 선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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