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각 협·단체의 정기총회가 이어지고 있다.

협·단체들은 회원사 및 회원들에게 올 한해 사업들을 발표하고 심의를 받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정기총회를 통해서 정관 개정과 조직변경, 인원 교체 등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업계의 성격에 따라 사업내용도 확연히 다르다.

먼저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회원 권익보호, 정부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제2교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양에 소재한 현재의 교육관 시설만으로는 늘어나고 있는 전기기술인 교육에 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지역별로 제2교육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산업진흥회는 전기산업계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하노버 메쎄(Hannover Messe), 이집트 카이로 전기 전력 박람회(ELECTRIX POWER) 등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어 한국LPG산업협회 침체되는 부탄 수요 확대를 위해 노후 경유차를 1톤 LPG트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며 액법과 시행규칙 등의 개정을 통해 LPG연료사용제한이 조기 폐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은 이번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으며 조합회원사 확대 등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비롯해 공동판매 시장 확대, 수요량 증대를 위한 신규시장 개발 등의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 외에 가스, 석유, 수소 등 각각의 협·단체들도 올해 회원사 및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처럼 에너지 관련 협단체들은 매년 정기총회 때 지속 성장을 위한 많은 계획을 발표 하고 있지만 그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는 또 두고 볼 일이다.

협회만 나서서 될 일이 있고 회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같이 힘을 합쳐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될 부분도 분명히 눈에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업이 완벽히 진행되기 위해선 회원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대부분의 협단체들의 회장의 임기가 정해져 있다. 이로 인해 수장이 변경될 경우 기존 사업이 지속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이제 협·단체들도 올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잘 적응을 하고 협회 자체적으로도 체계적 활동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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