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연초부터 수출 현장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아세안 순방을 앞두고 품목별 수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해 지난 4일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후속조치에 대해서 점검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은 그동안 발굴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 중심으로 마련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라며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단기 수출 활력회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수출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기반으로 올해 6,000억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서 수출 행보를 지속적으로 행할 계획이다.

우선 금번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핵심인 수출계약 기반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에 숨통을 틔어주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3월 말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해 관련된 프로그램을 조속히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수출지원기관・업계・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국형 TPCC(무역촉진조정위원회)인 ‘수출전략조정회의;도 츨범해 정부합동, 민관합동으로 수출활력 회복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적극 발굴·수렴하기 위한 수출 현장행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장관은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라며 “대내외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는 정신으로 어떠한 역경도 극복해 나간다면 2년 연속 6,0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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