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전국 각 지자체별로 미니태양광, 300·600W 설치가 확대 될 전망이다.

우선 인천광역시 올해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00여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세대는 가구당 용량별 설치비(90만원, 180만원)의 60% 범위에서 지원하며 강화군, 옹진군을 제외하고 8개 구청에서 추가지원을 받을 경우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시도 오는 11월 말까지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포함한 1,000 가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의 약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가구당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55만~75만원 사이로 태양광 모듈 용량에 따른 지원금액은 3,000W 이상 44만원, 300W 미만 41만원이다. 동일 건물 내 10가구 이상 신청·설치 시 가구당 3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울산 북구는 올해 기존과 달리 설치용량을 260W, 300W, 305W로 다양화해 주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산시도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550여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 미니태양광에 대한 부산시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300~ 360W)에 따라 64~77만원이며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이와 함께 서울 양천구, 마포구 등도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시행해 전국적으로 미니태양광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니태양광 모듈 300W를 설치하면 900ℓ냉장고 1대를 가동하는 전기가 생산, 월 평균 6,000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부착방식과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방식 두 가지가 있으며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쉽게 해체와 설치가 가능해 일반 가전제품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 거치대, 인버터와 모니터링 장치로 간단히 구성되며 태양광모듈에서 생산한 직류전원을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해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 상계처리되는 형식이다.

그만큼 쉽고 기여도가 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이 생활 밀착형사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로 지속적인 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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