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P2P 투자 플랫폼 솔라브리지(대표 강인철)가 누적 대출액 100억원 돌파를 기념, 신규 투자 상품을 30일 공개한다.

솔라브리지는 지난 23일 기준 누적대출액 111억원을 기록, 태양광 P2P 투자시장 최대 규모를 설립 2년 안에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 오전 11시 솔라브리지 홈페이지(www.solarbridge.kr)에 1MW 규모의 신규 투자 상품 오픈 예정이다. 1차 모집 총액은 4억5,000만원이며 연이율 12%, 투자 기간은 8개월이다. 모집금은 여주 신근리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사용된다. 이번 상품은 낮은 LTV(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를 확보, REC 장기고정계약을 체결해 준공 후 안정적인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철 솔라브리지 대표는 “P2P 연체율 증가 및 부실 상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성 높은 태양광 P2P 상품으로 누적 대출액 111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번 여주 태양광발전소 상품을 비롯해 안정성, 투자 가치가 높은 태양광 P2P 상품을 지속 개발, 공개해 개인을 위한 인프라 투자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P2P 누적대출액은 지난 3월 기준 3조 6,000억원에 육박했으나 평균 연체율이 7.07%로 전년대비 3배 가량 급증했다.

태양광 P2P 플랫폼 솔라브리지는 기관 투자와 같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개인 투자’를 내세워 개인에 인프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모회사 솔라커넥트의 발전소 시공 관리시스템으로 부실 및 연체 위험을 관리, 2017년 8월 설립 이후 평균 수익률 13%, 연체 수익률 0%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모회사인 태양광 전문기업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태양광발전 전단계의 밸류체인(Value Chain)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 4월 기준 금융 약정액 1,442억원 돌파, 금융 약정 설비규모 110MW 등을 기록하고 최근 전력중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연내에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진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태양광발전 비즈니스 플랫폼’의 외연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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