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앞줄 좌 4번째), 엄경일 서부발전 처장(앞줄 좌 5번째), 이상희 세림산업 이사(앞줄 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앞줄 좌 4번째), 엄경일 서부발전 처장(앞줄 좌 5번째), 이상희 세림산업 이사(앞줄 좌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0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실적 창출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과 세림산업(주)(사장 석충용) 등 15개 탄소저감 중소기업과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연구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후 공고를 통해 사업참여 희망기업을 모집, 세림산업(주) 등 최종 15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검증 등 배출권 발행과 최종 거래까지의 전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있어도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검증 등 행정비용 부담과 배출권 판매처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배출권 전환을 쉽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검증비용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연구원은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현물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들은 약 6억원의 배출권 수익을 얻게 되고 서부발전은 약 2만2,000톤의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 서부발전의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을 개발·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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