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 청약이 이달 22, 23일로 최종 확정됐다.

이와 관련 상장규모가 당초 2천억원정도였으나 다소 조정돼 정부 기존주 3백억원을 포함해 총 1천5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따라서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당초 4천만주에서 25%정도가 축소된 3천만주를 발행키로 했으며 이는 정부의 기존주 6백만주를 포함한 물량으로 신주 발행물량은 2천6백만주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난 4일 조정 확정한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에 따르면“오는 22일, 23일경 공모주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현재 본질가치가 주당 2만3천원대에 이르지만 향후 기관투자가들의 수요예측을 통해 17일경 최종 공모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우리사주조합 공모주 배정분을 10%로 줄이는 문제는 앞으로 노조의 결의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며 만약 실현될 경우 축소분 10%에 대해서는 일반투자자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가스공사의 지분중 정부가 50.22%, 한국전력이 35.47%, 지자체가 14.31%를 보유하고 있으나 공모주 발행이 실현될 경우 일반투자자가 38.8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고 정부와 한국전력, 지자체의 지분이 26.86%, 24.46%, 9.86%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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