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창수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벤처공장 수소탱크 폭발로 인한 사고현장 주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는 관내 대학교수 및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강릉시 안전관리 자문단’을 구성, 사고지점 주변에 소재한 개별 피해기업 34개 기업들 중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육안으로 안전진단에 나선다.

또한 강릉시와 강원TP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빈공장 및 넓은 면적의 부지를 기업들이 원하는 만큼으로 분할해 분양하는 방법 등 피해기업들이 조속한 시일 내 생산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접수 결과 총 86건, 420억원의 내역이 접수됐으며 강릉시는 피해금액 확정 후 기업들에게 확인증을 발급해 피해기업들이 복구자금 융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이 아니라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피해기업들에 대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본격적인 복구에 앞서 기업체 종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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