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유사의 7월1주 공급가격은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가장 높았던 반면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제일 낮았다.

GS칼텍스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전주대비 리터당 17.3원 인상한 1,395.3원, 경유는 19.1원 오른 1,242.3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무려 리터당 172.5원 인하한 1,237.5원, 경유도 무려 187.6원 내린 1,070.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OIL(대표 후세인 A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7.9원 내린 1,384.7원으로, 경유는 18.4원 내린 1,232.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9.1원 인상한 1,365.2원, 경유는 2.6원 내린 1,202.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운영하는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통해 밝힌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1주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6.4원 하락한 1,362.9원, 경유가 16.2원 내린 1,205.4원, 등유는 2.7원 오른 리터당 780.4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발혔다. 

정유사보다 1주 더 빨리 조사돼는 7월2주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4.6원 하락한 1,491.1원, 경유는 5.2원 내린 1,353.2원, 등유는 0.2원 내린 969.7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매주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비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66.1원, 경유는 1,328.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가격은 1,504.6원, 경유는 1,367.6원으로 알뜰주유소에 비해 각각 38.5원, 38.9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5원 하락한 1,584.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93.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0원 내린 1,462.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무려 리터당 122.8원 낮았다.

한편 7월2주 국제유가는 OPEC의 6월 원유생산 감소 및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세계 석유수요 감소 전망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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