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길이(m), 질량(kg) 등 생활 속 올바른 법정단위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2019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6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바른 법정단위 사용을 장려하고 ‘평’, ‘돈’, ‘인치’ 등 비법정단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과 국제 기본단위에 대한 포스터(초등학생 대상) 또는 동영상(중·고 및 대학생 대상)을 제작해서 공모전 홈페이지(http://naver.me/x3y8UTEw 등)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질량(kg)·전류(A)·온도(K)·물질량(mol) 등 130년 만에 바뀐 4개 국제 기본단위의 새로운 정의가 시행된 이후 개최되는 행사로 국제 기본단위를 준용하는 법정단위 사용 확대를 통해 생활 속 공정한 상거래 질서유지를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공모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선물교환권(기프티콘, 5,000원 또는 1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2019년 계량측정의 날 행사(10월25일)에서 산업부 장관상 및 국표원장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 포스터 및 동영상은 국가기술표준원의 법정단위 홍보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민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법정단위의 생활화가 중요하다”라며 “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경제주체인 학생들이 국제 기본단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법정단위 사용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들의 올바른 단위 사용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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