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전력기획실장이 ‘2020년도 신규과제 기획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임승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청정전력기획실장이 ‘2020년도 신규과제 기획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은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등 내년도 신규과제에 2019년도대비 28.6% 증가한 1,419억원을 투입한다.

에기평은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기획에 착수하는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에기평은 ‘2020년 기획 방향’으로 100억원 규모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와 비에너지분야와의 융·복합 프로젝트 발굴, 실증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한편 대일 무역 의존에서 탈피하고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에너지분야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기평은 앞으로 4개월간 중장기 정부 정책방향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과제기획을 추진하고 오는 12월 공모를 통해 내년 4월에 신규과제를 착수할 예정이다.

에기평의 관계자는 “향후 공청회, 인터넷 공시 등을 통해 에너지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과제기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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