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기업체에 활동 중인 분임조 및 혁신 동아리 등의 개선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고 확인 할 수 있는 대회다.

특히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되는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향상, 고객만족 등에 대해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분임조를 발굴·포상함으로써 개선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기업의 품질혁신 기반을 이뤄가기 위한 대회라고도 할 수 있다.

이같은 품질분임조대회에서 발전사들의 성과가 뛰어나다.

우선 한국서부발전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품질경쟁력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부발전은 14개팀이 출전해 금상 7개, 은상 4개, 동상 3개 등 출전한 팀 모두가 대통령상을 수상, 19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동서발전도 13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역대 최대성과를 거두고 품질혁신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도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와 관련해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에서 출전한 ‘열정’ 분임조의 개선사례가 눈에 띈다.

일본 제작사에 의존해왔던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국산화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기존대비 14.7% 저감시킨 것은 물론 매년 지출되던 기술지원비용 5,000만원을 포함, 총 2억6,000만원 상당의 유형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앞으로도 품질분임조대회를 떠나 관련업계는 기술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Global Top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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