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추석 연휴 귀성길에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곳과 비싼 곳은 어디일까?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근거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 가운데 기름값이 비싼 곳과 저렴한 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가운데 서해안 고속도로 상하행선의 SK에너지 상표 행담도 상‧하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717원에 판매해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의 알뜰주유소인 주암(천안) 주유소가 리터당 1,450원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주유소의 비싼 주유소와 저렴한 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최대 267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경남 양산 소재 통도사(부산)주유소와 안성(서울)주유소가 리터당 1,507원으로 비쌌던 반면 경북 칠고(부산)주유소가 1,460원, (주)에스피씨 삼립김천(서울방향)주유소가 1,459원으로 저렴했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경기 이천 소재 상하행선 마장프리미엄주유소가 리터당 1,698원으로 비쌌던 반면 서창산업 (주)이천하주유소가 1,499원, 오창(하남)주유소가 1,496원으로 저렴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덕평주유소의 상하행선 모두 휘발유를 리터당 1,697원에 판매해 비샀던 반면 평창(강릉방향)주유소가 리터당 1,484원으로 저렴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행담도 주유소가 상하행선 모두 1,717원, 목감(광명방향)주유소가 1,599원으로 비쌌던 반면 태경산업 (주)함평무안주유소, 군산무안주유소가 휘발유를 1,485원에, 함평천지(시흥방향)주유소가 1,475원에 판매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의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도 천차만별인 만큼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 정보를 활용해 추석명절 이용하게 되는 휘발유와 경유가격 부담을 낮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