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김철호 회장

[투데이에너지]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1998년 창간 이래 에너지산업계의 관심과 지원으로 건강한 에너지, 환경 전문언론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힘써 주길 바랍니다.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국제정세가 요동을 치고 있어 혼란스럽고 불안한 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안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자기업무에 충실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대책이 있겠지만 시스템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이 현실에 맞게 적기에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테면 특정설비전문검사기관 급증으로 인해 검사가격 덤핑현상이 나타나며 부실검사가 우려되기 때문에 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 중인 ‘검사공정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이 지체돼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5억원의 자본금 확보 금액을 현실에 맞게 증액하고 검사장 면적도 25톤 탱크로리 진출입이 자유롭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고압가스용기 재검사기관 원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이 계획이 시행 착오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의 실태를 진단해보면 특정설비검사기관 춘추전국시대라 할 것입니다. 검사기관 신규진입 과다로 출혈경쟁이 이뤄지는 상황이므로 현장 지도, 감독을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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